막힘, 막힌 락카, 스프레이 뚫기. 플라스티코트 플렉스톤 스프레이 노즐

 

플라스틱 코트의 석질감 스프레이 도료다. 묘한 색감이 섞인 우도한 질감의 표면이 나오는 건데, 가끔 필요할 때가 있어서 샀어. 매우 오래된 것이다.

최근에는 18천원에서 2만원에 팔리고 있는 것 같아. 수입 세월이 2004년 3월, 구입한 것도 대략 저 정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관리를 잘해 비교적 최근-4년 전에 한 번 썼다. 하지만 오랜만에 다시 쓰려고 꺼냈더니 노즐이 딱딱해져 분사가 안 됐다. 그냥 버려야 하나 생각했지만 사물함 치고는 너무 비싼 놈이라 아깝고, 내용도 가득 남아 구멍을 뚫고 가스를 뺄 엄두가 나지 않아 고민했다.

내용물이 많이 남았나? 안의 가스도 많이 남았다. 구멍을 뚫으면 -많은 가스가 뿜어져 나온다. (시밤칸!)

https://science.howstuffwo rks.com/innovation/everyday-innovations 노즐이 막혔을때는 무엇이든지 크기가 맞는 다른 노즐로 교체한다. 대부분 호환이 된다. 그러나 캔의 튜브부분이 차있다면 당연히 노즐의 교환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이 또한 안의 튜브까지 꽉 차 있다. 보통 이런 경우는 포기하지만 근성 추리를 해보기로 했다. 이왕 공기와 접촉해 굳어졌다면 표면을 중심으로 굳어졌을 것이다. 그 부분을 녹여서 빼면 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로커의 시너를 입안에 흘려넣고 솔로로 천천히 녹이면서 열기 시작했다가 굳어 있던 부분이 녹아내린다.

적당히 해 노즐을 끼워 분사하면, 변비가 된 창자가 찢어진 것처럼 분사되기 시작한다. 살린 것이다.

플럭스톤은 일종의 수지류가 함께 들어있는 스프레이로 다른 캔에 비해 노즐이 쉽게 막힌다. 장기보관을 할 때는 반드시 노즐청소를 해야 하며, 그래도 막히면 마지막에 이런 방법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운이 좋아서 할 수도 있고,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어쨌든 시도해 볼 만하지 않을까.